신뢰

관리자 2018.11.15 11:19 조회 수 : 167

2-3년전인가 이 사이트를 리뉴얼 하기 전에 나는 사람들과의 신뢰에 대한 고민을 한적이 있었다.

신뢰라는 의미는 명사로서 "굳게 믿고 의지함" 이라는 뜻이 있다.(표준국어대사전 인용)

하지만 그 때 사회보다 지금 사회에서 신뢰라는 것을 찾아 보기 힘든 것 같다.

 

사람들간에 신뢰가 왜 중요 할까?

내가 초등학교때 선생님께서 이런 말을 한적이 있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 "혼자서는 살아가기 힘들다."

이 말의 의미는 사람은 서로 의지 하면서 살아간다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누구를 의지 할 것인가에 대해서 궁금해진다. 바로 믿을 수 있는 사람을 의지 하게 된다.

굳게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의지하는 대상이 되는 것이다.

이것을 우리는 신뢰라고 말한다.

 

보통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을 꼽으라면, 가족(부모,형제,자녀), 친구, 이웃 정도이다.

하지만, 지금의 뉴스를 보게 되면, 아버지 또는 어머니가 자식의 생명을 빼았고, 자녀가 부모의 생명을 빼았으며, 친구, 이웃은 배신 또는 배반을

한다.

 

신뢰 할 수 없는 사회

지금 사회가 신뢰 할 수 없는 사회라면, 앞으로 우리는 서로 믿지 못하며, 다른 사람을 의지 할 필요가 없다.

그렇다면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하는 선생님의 말이 사실이라면 사람이 아닌 다른 것들을 의지 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종교가 태어나게 되었다. 종교는 사람들 가운데 항상 있어왔다.

그리고 그 종교를 통해서 위안을 얻으려고 한다. 종교의 대상이 짐승이든, 사람이든 심지어 돌덩어리라도 말이다.

적어도 이 것들은 자신들이 신뢰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여겼던 것 같다.

 

그러나 인간의 지성으로 과학이 발달한 지금 이러한 종교는 옛날만큼 큰 힘을 발휘하지는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내가 보기엔 지금은 과학은 사람들이 신뢰 할 수 있는 가장 큰 종교인 것 같기도 하다.

내가 과학을 종교같다고 이야기 하는 이유는 과학도 수정 보완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과학이 언제나 맞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사람들은 과학이 적어도 배신을 하지 않는  신뢰성이 가장 높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한 신뢰가 높고,배신을 하지 않는다고 하여도 그 과학속에 없는 것이 있다.

 

사람만이 고유하게 가지는 사랑, 희생, 헌신 같은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사랑,희생,헌신이 필요하다.

기계는 고장,수리,다시만들거나 하면 되지만, 사람은 한번 죽으면 그 사람은 다시 만들 수 없다.

그래서 최고의 가치, 가장 소중한 것을 내 놓았을때, 가장 좋은 것을 내놓았기에

진정성이 있고, 그 진정성을 본 사람들에게 신뢰를 얻게 할 수 있다.

우리 주위에 진정으로 희생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당신의 사람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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